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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치안으로 더 안전하게” 마을 안전 지킴이가 떴다
관리자
작성일 : 17-07-06 21:18  조회 : 119회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경찰서 관내 조그마한 행신3파출소(소장 최승근)에서 근무중인 3팀장 경위 이원배경찰관이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란 옛 명언을 떠 올리며 2016년 6월 8일 우리동네 무술보안관이란 제도를 첫 도입 후 불과 1년여 동안 봉사자들이 구름같이 모여들어 134명이란 거대집단으로 형성 마을 곳곳을 누비며 철저한 공동체 치안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강남역 근처에서 20대 여성이 이유 없이 살해된 지 1년이 지났지만 늦은 밤길 여성들의 불안은 여전하다. 이에 따라 새 정부에서도 ‘민생치안 역량강화’와 더불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경찰과 함께 치안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을 국민 안전 확보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는 경찰청이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 셉테드(CPTED)를 중심으로 생활안전 분야에서 추진해 온 치안정책들과 맥을 같이 한다. 지역 치안에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주민까지 참여시켜 치안을 공동생산하고 우범지역 환경개선으로 공동체 치안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밤 10시가 넘은 늦은 시간 고양시 덕양구 행신3동 진로할인마트 앞에 우리동네 무술보안관들이 모였다.


 행신3파출소 우리동네 무술보안관은 1년 전 관내 체육관 관장과 사범, 일반 자원봉사자 등 35명으로 전국 최초로 발대한 이후 올해 3월, 인원을 확충해 현재는 134명의 무술보안관들이 16개조로 나뉘어 범죄예방순찰활동과 여성안심귀가 동행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행신3동은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곳으로 범죄 사각지대로 불릴 만큼 어둡고 좁은 도로환경으로 야간에 귀가하는 여성들의 안전에 위험이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항상 제기돼 왔다.


 이에 우리동네 무술보안관들은 1년 전부터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범죄예방 순찰활동을 하며 밤늦게 귀가하는 학생, 직장인 여성들을 위해 평일 밤 10시 30분부터 새벽 1시까지 버스정류장에서부터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는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다.
 첫 시행할 당시만 해도 주민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여성안심귀가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이 많지 않았지만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탤런트 차인표씨가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꾸준히 홍보안내문 배포와 주민과 함께 음악이 있는 감사의 밤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해왔다.


 그 결과 새로운 자원봉사자들의 무술보안관 가입문의가 쇄도 하면서 여성안심귀가 동행서비스 이용횟수 증가로 지난 1년 간 343건(명)을 제공할 만큼 현재는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됐다.
 한 직장인 여성은 “요즘 일이 많아 밤늦게까지 일하고 집에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버스정류장에 내리자마자 대기하고 있는 무술보안관들이 있어 안전하고 든든한 귀갓길이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달 27일 고양경찰서에서는 ‘우리동네 무술보안관 연합 발대식’을 열어 능곡동과 원당동 지역에 무술보안관 50명, 10개조를 추가 편성해 기존 행신3동을 1지대, 능곡동을 2지대, 원당동을 3지대로 각각 지정해 지난 4일, 첫 근무를 시작으로 여성안심귀가서비스를 확대했다.
 행신3지대에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5회 밤10시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 능곡·원당지대는 매주 화, 목 주 2회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방범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여성안심귀가 동행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 서비스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도착 전 각 해당지대의 지역관서인 행신3파출소, 행신지구대, 원당지구대에 전화신청하거나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각 거점장소인 행신3동 진로마트, 능곡초등학교 앞, 원당역 앞에서 보안관 배지가 부착된 형광조끼를 입고 경광봉을 든 우리동네 무술보안관에게 직접 신청하면 집 앞까지 안전하게 동행해 준다.


 또한 우리동네 무술보안관은 지난 4월 고양시 자원봉사센터에 단체등록을 마쳐 여성안심귀가 동행서비스를 제공한 무술보안관들을 상대로 자원봉사 시간을 부여해주고 있다.
 그리고 안정적 운영을 위해 금년 9월 임시회의에 고양시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시민단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라는 것.


 이와 관련 김숙진 고양경찰서장은 조례 제정 등 제도적 뒷받침과 함께 젊은 여성뿐만이 아닌 고령층·장애인 여성 등 취약계층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펴가는 한편 “여성안전문제 해결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알리고 모범사례를 공유해 여성안심귀가 동행서비스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주민이 밤길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http://www.jeonmae.co.kr/news/view.html?section=88&category=155&no=170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