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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 효과 ‘셉테드’ 체계적 관리 ‘과제’
관리자
작성일 : 19-05-29 12:04  조회 : 717회 
범죄 예방을 위해 도입된 ‘셉테드’(CPTED)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찰청은 10일 제주지방경찰청(이하 지방청) 대강당에서 ㈔한국셉테드학회와 함께 ‘공동체 안전을 위한 CPTED(셉테드) 적용’을 주제로 2019년 춘계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셉테드는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의 머리글자로, 환경이 제공하는 범죄 기회를 제거하거나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공간을 계획·변경함으로써 범죄 피해 및 불안감을 줄이는 기법이다.

우범지역 CCTV 설치, 방범창살 및 가스배관 방범덮개를 활용한 접근 통제, 스마트 가로등 설치, 공중화장실·골목길 안심비상벨 설치 등이 셉테드 적용 사례다.

제주에서는 2013년 각 기관별로 모니터링 하던 CCTV를 일원화한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를 시작으로 셉테드가 본격 도입됐다.

이후 도내 인구와 관광객, 차량대수 증가로 제주지역의 치안 수요는 크게 늘었지만, CCTV 확대 설치 등 셉테드 적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5대 범죄 발생건수는 줄고 범인 검거율은 높아지는 등 치안이 강화됐다는 게 경찰의 분석이다.

김형근 지방청 생활안전계장은 “셉테드 도입 이후 도내 CCTV 대수는 2012년 633대에서 지난해 6461대로 열배 이상 늘었다”며 “제주 곳곳에 설치한 CCTV가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CCTV를 각 읍·면·동에서 제각각 설치·운영하면서 유지보수 미흡, 낡은 장비 방치 등 관리 부실이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 계장은 “민원이 제기됐다는 이유로 녹화 각도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설치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셉테드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가칭 ‘범죄예방시설심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경찰은 물론 행정당국과 관련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등 셉테드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ilbo.net)
기자:  고경호